천명훈이 소월의 분노를 유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천명훈이 '미스 차이나' 출신 소월과 데이트해 이목이 쏠렸다.

그가 데려간 곳은 황톳길 맨발 걷기 코스였다. 소월이 눈앞에 펼쳐진 흙길을 보자마자 "오빠 해, 난 안 해. 오빠 하고 와라. 난 못해"라며 질색했다. 이어 "나 집에 갈래. 보내줘"라고 천명훈을 당황하게 했다.

깜짝 놀란 천명훈이 그를 달랬다. "잠깐만, 여기서 생각 좀 해보자고. 여기가 건강에 그렇게 좋대. 모든 통증이 완화된다더라"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소월이 "아니, 한 번으로 그게 되냐고. 차라리 병원 가는 게 낫지"라며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소월의 분노가 폭발했다. "아니야, 가자. 난 안 해"라는 단호한 반응이 이어졌다. 천명훈이 한 번만 해보자고 애절하게 부탁했다. 결국 소월이 "내가 이거 해주면 오빠는 뭐 해줄 건데?"라면서 흙길을 함께 걸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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