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대학 시절 김희선 보고 심장 아팠다..정말 예뻐"('나래식')[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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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6일, 오후 10:50

[OSEN=선미경 기자] 배우 박병은이 대학교 1년 선배인 김희선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박병은 편이 공개됐다. 박병은은 이번 콘텐츠에서 낚시와 캠핑 등 혼자만의 취미를 즐기는 이유와 결혼에 대한 생각 등을 밝혔다.

박병은은 "러닝, 낚시, 골프, 캠핑이 취미다. 캠핑이나 낚시는 거의 혼자 간다. 그 맛을 즐기는 게 있다. 혼자 있는 저는 그걸 좋아한다"라며, "작품 하면 7~8개월 동안 100여 명이 넘는 스태프들하고 지지고 볶고 막 하니까 혼자 있는 시간들이 저한테는 너무 중요한 시간이다. 그냥 혼자 밥해 먹고 읍내 가서 목욕하고 장 봐다가 맛있는 거 먹고. 그걸 어릴 적부터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병은은 안양예고 재학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꾼 후로 한 번도 꿈이 바뀐 적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무명 시절을 겪으면서도 18~19년 동안 오직 배우의 길만 생각했다. 

또 박병은은 "주위에 친구, 후배, 형들이 갑자기 잘돼서 빵 터지면 좋았다. 그들이 빨리 잘돼서 나도 이끌어주고, 나도 빨리 잘돼서 후배들, 친한 형들 오디션 정보도 주고. 잘될 때마다 박수를 쳤던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박병은은 이날 대학교 선배인 김희선과의 일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병은은 "김희선 선배, 1년 선배다. 그때 학교를 예고에서 중앙대를 딱 들어갔는데 가장 심장이 덜컥했던 때가 강의실에서 김희선 선배를 만났을 때다. ‘와! 정말 예쁘다’였다"라고 말했다.

박병은은 "그때 재미있던 얘기가 있었는데 김희선 선배가 방송 활동 때문에 저희랑 같이 1년 늦게 강의를 들었다. 동기들이 난리가 났다. ‘선배님 밥 사주세요’ 하니까 ‘그래 다 와. 맛있는 거 사줄게’ 했다. 나는 강의실에서 안 움직였다. 다 우르르 나가는데, 심장도 아프기도 하고 뭔가 이렇게 우르르 나가는 게 자존심도 상하기도 했다"라며, "갑자기 김희선 선배가 텅 빈 강의실에 혼자 들어오더니 ‘야 박병은 너 안 가?’ 그랬다. 내가 ‘안 갑니다’ 그랬다. 중2병. 안 갔다. 혼자 반계탕에다가 소주 먹고 그랬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seon@osen.co.kr

[사진]'나래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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