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강혜민 인턴기자) 영화 '남색대문'이 재개봉을 알렸다.
대만 청춘 영화의 마스터피스 '남색대문'이 오는 30일 재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청춘 영화 특유의 감성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며 벌써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널 향한 이 마음은 뭘까?"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에 어쩔 줄 몰랐던 열일곱, 한여름의 성장통을 지나는 세 청춘의 이야기 '남색대문'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주인공 ‘멍커로우’(계륜미)에게 첫눈에 반한 ‘장시하오’(진백림)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렘으로 채운다.

따사로운 여름 햇살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두 사람의 모습만으로도 '남색대문'이 왜 “대만 청춘 영화의 마스터피스”라 불리는지 그 이유를 실감케 한다. 대만의 싱그러운 여름이 고스란히 담긴 장면들은 예고편만으로도 영화 속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여름처럼 뜨거운 짝사랑을 시작한 ‘린위에전’(양우림)의 모습이 공개되며 호기심을 더하는 '남색대문'. 단짝 친구 ‘커로우’에게 같은 학교 남학생 ‘시하오’에 대한 호감을 전한 ‘위에전’과 ‘커로우’에게 사귀자고 고백하는 ‘시하오’, 그리고 말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커로우’, 세 사람의 엇갈린 감정과 관계는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는 ‘커로우’를 향해 “그럼 키스하고 싶냐고 왜 물어봤어? 내 손은 왜 잡았는데? 왜?”라는 ‘시하오’의 물음은 과연 ‘커로우’가 말하지 못한 그녀의 진심은 무엇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두근거리는 첫사랑과 가슴 아린 짝사랑 사이에서 한여름의 성장통을 지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남색대문'은 오는 7월 30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또한 청춘 영화의 아이콘 '말할 수 없는 비밀' 계륜미와 진백림의 데뷔작이자 현재진행형 최고작으로, 이들의 말간 얼굴과 풋풋함으로 완벽해진 ‘청춘의 시작’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 '남색대문'은 오는 3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