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오는 8월 여름 컴백을 앞둔 그룹 코요태의 신지, 김종민, 빽가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우정을 뛰어넘어 하나의 가족이 된 27년 차 국내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가 완전체로 출격한 가운데, 지난 4월 새신랑이 된 김종민이 결혼식 비화를 공개했다. 김종민의 결혼식은 1부 사회를 유재석이, 2부 사회를 조세호, 문세윤이 맡았다고. 김종민은 유재석의 사회는 만족했지만, 2부 분위기가 너무 진지했다며 "아나운서 두 분이 오신 줄 알았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지, 빽가의 축사 비화가 전해졌다. 축사 중 울컥했다는 신지는 "큰오빠 장가보내는 느낌이었다"라며 "축사 쓰면서 기분이 이상했다, 그동안 코요태를 위해 애써줬으니, 이제는 새언니랑 가정을 위해 살아가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목이 멨다, 잘 참고 무사히 넘겼다"라고 고백했다.
김종민이 "눈물을 참는 게 느껴져서 고마웠다"라고 신지를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빽가의 축사는 와닿지 않았다고. 이어 김종민은 "빽가가 챗GPT를 돌렸더라, 말을 조리 있게 못하니까"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빽가는 "챗GPT에 '너 코요태를 아니?'라고 물었다"라며 챗GPT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축사를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코요태는 명곡 메들리 무대부터, 빽가 합류 비화, '1박2일'로 최악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연예대상까지 거머쥔 김종민, 무대 울렁증으로 힘들었던 신지의 사연 등 코요태의 진솔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