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빽가가 새로운 스타일의 축사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27년차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 김종민, 빽가가 출연했다.
빽가는 발가락 신발을 신고 등장했고 “곧 유행할 것이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최근 제니, 이효리 등 유명한 연예인들이 해당 신발을 연이어 신고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세 달 전 결혼한 김종민에게 축하가 쏟아졌다. 김종민은 유재석이 사회를 봤던 1부는 크게 만족했지만 조세호와 문세윤이 사회를 봤던 2부엔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앞에 쟁쟁한 스타들이 앉아서 긴장이 되었다고 말했고, “사과의 말씀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결혼식에서 축사를 한 신지는 “큰오빠를 장가보내는 느낌에 울컥했다. 축사를 쓰면서 기분이 이상했다. 이제는 가정을 위해 살아가라는 얘기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목이 메더라. 잘 참고 무사히 넘겼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빽가 씨 축사가 뭔가 와닿지를 않더라. 알고 봤더니 챗GPT의 도움을 받았더라. 말을 잘 못하니까”라고 말했다. 빽가는 이를 인정하며 “재밌게 축사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이상한 내용을 지어내더라. 글에서도 위험한 것들은 좀 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맥락이 이상했다. 빽가도 읽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격하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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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