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강혜민 인턴기자) 가수 규빈이 XR 공연 ‘ON THE K : FANTASIA’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근 진행된 'ON THE K : FANTASI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서울 올림픽공원에 마련한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 ‘KOCCA 뮤직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XR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을 배경으로 실감형 무대를 구현했다. 무대에는 허용별(허각·신용재·임한별), 이무진, 규빈이 참여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공연의 오프닝을 연 규빈은 백예린의 ‘Square (2017)’ 커버 무대로 청량한 음색과 세련된 XR 무대미술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10cm의 ‘너에게 닿기를’를 직접 일렉기타 연주와 함께 열창하며 특유의 감성적인 무드를 전달했다.

또한, 규빈은 첫 번째 미니앨범 ‘Flowering’ 수록곡 ‘Evergreen’의 밴드 버전 무대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은 편곡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SNS 사전 신청을 통해 받은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신청곡을 선보이는 등 관객과의 소통에도 주력했다. 깜짝 기타 연주가 포함된 토크 타임에서는 무대 위 편안한 모습으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규빈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성과 소통 능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또 하나의 인상 깊은 무대를 남겼다. ‘ON THE K : FANTASIA’는 17일 오후 6시, KOCCA MUSIC과 모비딕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규빈은 오는 9월 홍콩에서 팬콘서트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ON THE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