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윤비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이 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세라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나눈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단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트랜스젠더 BJ 꽃자는 개인 방송에서 "문원과 세라가 과거부터 알던 사이는 맞으나, 성전환 이후 알게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꽃자가 지난 11일 진행한 개인 방송 중 한 시청자는 게스트로 출연한 트랜스젠더 세라에게 "문원과 어떻게 하다 맞팔로우를 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세라는 "문원? 그게 누군데"라며 "확인해 보니 맞팔이 맞다"고 말했다.
이후 꽃자는 세라와 문원이 나눈 DM을 확인하더니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세라 역시 DM를 확인하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에 더해 시청자들이 "1억 주면 메시지 내용 공개할 수 있냐"고 묻자 세라가 "불가능하다"면서도 "5억 주면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할 수 있다"고 답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꽃자는 "그때 발언들이 오해의 여지를 만들긴 했다"면서 "실제로 확인해 본 결과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문원이 새롭게 지은 활동명인 만큼, 세라는 자신이 알던 박상문이 문원과 동일인인 줄 몰랐다고. 꽃자는 "두 사람은 원래 세라가 트로트 음악을 준비하던 시절, 남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단순한 형과 동생 사이"라며 "문원은 세라가 트랜스젠더가 된 것도 전혀 몰랐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문원은 세라와의 팔로우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원과 신지는 오는 2026년 결혼한다. 결혼 발표 후 문원은 코요태 상견례 자리에서의 태도 논란과 함께 전 아내와 혼전임신, 양다리, 개명, 부동산 사업 사기, 군 복무 시절 괴롭힘 등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문원은 "혼전임신은 맞지만 양다리는 아니다"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한 게 맞다"며 인정하면서도 나머지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사진=신지, 문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