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오랜만에 전한 국내 근황에 팬들의 반가움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송중기는 자신의 SNS에 별 이모티콘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중기는 두터운 외투를 입고 후드 모자를 눌러쓴 채 밤하늘을 배경으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그의 곁에는 배우 천우희가 어깨에 다정히 머리를 기댄 채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이 유스(MY YOUTH)’라 쓰인 장식 아래 나란히 선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작품 속 한 장면처럼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이 유스’는 송중기와 천우희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어린 시절 소년 소녀였던 선우해(송중기)와 성제연(천우희)이 15년 만에 재회하며 각자의 무대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시간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오는 9월 JT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근황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송중기가 주로 이탈리아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그는 지난 1월 한국에서 포착된 이후 별다른 활동 소식 없이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실제로 송중기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10년 만에 출연해 “아내가 평생 이탈리아에서 살아서, 1년의 반은 이탈리아에서 보낸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그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탈리아 토스카나와 한국 이태원 집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팬들은 “이탈리아에 있는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천우희와 함께한 모습 반갑다”, “두 사람 케미 기대된다”, “마이 유스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