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트레이니A 출신 이상원, 무대중 신발벗겨져.."아이씨" 말실수(보플2)[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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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8일, 오전 12:28

[OSEN=김나연 기자] '보이즈2 플래닛' 이상원이 무대 중 말실수를 했다.

17일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K'의 첫 방송이 진행됐다. 이번 '보이즈2 플래닛'은 플래닛 K, 플래닛 C 두 팀으로 나뉘어 각자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 가치를 증명한 참가자만이 '보이즈2 플래닛'에서 만나 데뷔 경쟁을 이어갈 자격을 얻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개의 플래닛 중 플래닛K 참가자들의 계급 결정전이 그려졌다. '보이즈2플래닛'은 계급제로 올스타 투스타 원스타로 나뉜다. 매 미션이 끝날때마다 가장 낮은 계급은 그 즉시 탈락한다. 계급 결정전에서는 팀벌 무대를 통해 각자 계급이 부여되며, 마스터 판단 하에 계급 부여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단되는 참가자는 '노스타'로 그 즉시 탈락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그리드 소속 이리오, 이상원이 계급 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이석훈은 "연습생 경력이 길다. 이 회사에서만 그렇게 했냐"고 물었고, 이상원은 "그전에 빅히트 뮤직에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효린은 "트레이니A 그게 뭐예요?"라고 궁금해 했고, 이리오는 "저랑 상원이랑 저희 둘로 시작해서 트레이니A 데뷔조가 됐었다"고 빅히트 뮤직에서 데뷔조로 있었음을 밝혔다.

사전 오디션 당시 제작진은 "근데 데뷔 안됐냐"고 물었고, 이상원은 "여러가지 사정 있었는데 저도 그때 소속사 나오게 돼서 데뷔를 못했다"며 "사실 하고싶지 않았다 더이상. 그때는. 카페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고민을 하던 시기였던 것 같다. 아이돌을 너무 포기하고 싶고 그만하고 싶었다. 쉬고싶다. 오래 걸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이리오가 이상원을 불러 "나는 '보이즈 플래닛' 나갈거다. 같이 데뷔하자 이렇게 얘기했다"고. 이상원은 "리오형이 제안했을때 형도 나랑 데뷔하고 싶구나 여전히. 같이 팀으로 동료로서 해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리오형 도 남아있는것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이걸 해야겠단 생각 들고 나니 마침표를  찍고 싶더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시한번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보컬 마스터 임한별은 "저만 느낀는건지 모르곘든데 두 친구가 굉장히 우울하고 침울하다. 연습생 생활이 너무 길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연습생이라는게 힘들지 않나. 기약없는 기다림. 높이까지 날수있는 새가 새장안에 계속있으면 그 새장밖에못날듯 그 안에 갇혀있는 느낌이다. 답답함, 설움을 오늘 이 무대로 다 떨쳐내길 진심으로 응원드린다. 힘내시라"고 다독였다.

이상원은 "많이 긴장했다. 오래된만큼 더 좋은모습, 멋있는모습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라고 긴장했고, 두 사람은 엔하이픈 'No Doubt' 무대를 펼쳤다. 그러던 중 무대 말미 이상원의 신발이 벗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당황한 이상원은 "아이씨"라고 외쳐 놀라움을 안겼다.

무대가 끝난 뒤 이석훈은 "지금까지 무대 중간에 '아이C'라고 하는건 처음 들었다"고 당황했고, 이상원은 어쩔줄 몰라하며 무릎꿇었다. 이석훈은 "괜찮다. 이해할수 있다"며 "저희 보컬 마스터들은 후렴 부를 사람이 안나와서 솔직히 되게 걱정했다. 나왔다 리오군. 처음에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 상원군도 너무 잘한다. 되게 잘하는 보컬이다"라고 칭찬했다.

댄스 마스터 킹키는 "노래 칭찬 많이 나왔는데 춤도 잘 췄다. 너무 훌륭했고 물론 상원님 실수때문이긴 했지만 마지막에 빵터져 웃는데 웃으니 보기 좋더라. 웃음을 더 되찾고 무대에서 더 많이 즐기라"고 다독였다. 효린 역시 "여기서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다 생각하고 계속 나아갈수있는 모습만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테스트 결과 이리오와 이상원 모두 '올스타'였다. 이상원은 "다시하고 싶다. 지금 이 순간도 다시하고 싶고 신발까지 거기서 날아가버리고 말실수까지 해버리고.. 제가 욕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그런게 절대 아니라 저도 왜.. 그낭 좋게 무난하게 넘어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고개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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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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