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美 상반기 CD 판매량 2위… 톱10 절반이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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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18일, 오후 03:3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 상반기 미국 내 실물음반(CD) 판매량 톱10 절반이 K팝 그룹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
미국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합’(合·HOP)이 CD 판매량 14만 9000장으로 ‘미국 톱 CD 앨범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팝을 포함한 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로 스트레이 키즈의 막강한 월드와이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부문에 3년 연속 해마다 다른 앨범으로 차트인한 최초의 아티스트가 되어 의미를 더했다. 앞서 이들은 미니앨범 ‘맥시던트’(MAXIDENT)와 ‘락스타’(樂-STAR)로 각각 2023년, 2024년 상반기 미국 내 CD 판매량 톱 10을 차지한 바 있다.

스트레이 키즈를 포함해 총 5팀의 K팝 그룹이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엔하이픈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 UNLEASH), 4위는 에이티즈 ‘골든 아워 : 파트3’(GOLDEN HOUR : Part.3)로 각각 14만 5000장, 11만 6000장을 기록했다.

7위는 7만 9000장을 달성한 세븐틴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 9위는 7만 3000장의 르세라핌 ‘핫’(HOT)이 차지했다.

실물 음반에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더해 집계하는 ‘미국 톱 10 앨범’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합’이 8위, 엔하이픈의 ‘디자이어 : 언리시’가 9위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스트리밍된 수치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톱10 송’ 차트에는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파트’는 16억240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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