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의 멤버이자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 애니(본명 문서윤)가 최근 화제를 모은 ‘재벌가 영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는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들이 게스트로 초대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애니는 최근 화제를 모은 ‘회장님 들어오십니다’에 대해 “영상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애니가 과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애니가 시끌벅적한 분위기에서 요리를 하던 중 무전을 통해 한 남성이 ‘이제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고 말하는 음성이 들렸다.
이 가운데 애니는 자연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이어갔고, 해당 영상이 뒤늦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화제가 된 것.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드라마같은 일상이다”, “재벌 맞긴 맞구나”, “이런거 라이브 방송으로 봐도 되나. 기분 이상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영상과 관련해 애니는 “사실 엄청 예전 일이라 그 상황 자체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영상을 다시 봤다”며 “영상을 자세히 들어보면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말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어머니는 아직 회장 직함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때는 회장을 쓸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이 ‘회장님’이라는 호칭으로 인해 당시 영상에서 정유경 회장이 귀가하는 상황이라고 추측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 정유경 회장은 총괄사장 직책을 맡고 있다가 지난해 10월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애니는 지난달 23일 더블랙레이블의 새 혼성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로 데뷔했다. 애니, 베일리, 영서, 타잔, 우찬 등 5명의 멤버로 구성된 올데이 프로젝트는 신곡 ‘WICKED(위키드)’와 ‘FAMOUS(페이머스)’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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