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방송화면)
이날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로는 넷플릭스의 ‘폭싹 속았수다’·‘중증외상센터’·‘악연’, 쿠팡플레이의 ‘가족계획’, 티빙의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오른 가운데, ‘중증외상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작사 스튜디오N의 권미경 대표는 “‘중증외상센터’를 만들면서, 우리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많은 사람들이 느껴줘서 감사했던 작품이다. 어디선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도윤 감독은 주지훈, 하영, 추영우, 윤경호 등 배우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을 뗐다. 이도윤 감독은 “작품을 함께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저희 스태프들, 배우분들에게 감사 인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훈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제가 지금 가는 방향이 맞는지 헤매고 있을 때마다 형을 믿는 나를 믿으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주지훈 배우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이 감독은 “누구보다 부족한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윤경호는 “개인적으로 받은 상은 아니지만 수상 소감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중증외상센터’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약간 기대는 하고 왔는데 (이)광수 씨 축하드린다”며 “집에서 보고 있을 우리 가족들, 아내 사랑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앞서 발표한 후보작(자)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U+ 모바일tv, 지니TV(ENA), 쿠팡플레이, 티빙)이 제작 투자하고 공개한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