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이병헌 결국 빈손..'대상' 폭싹 속았수다→'중증외상센터' 나란히3관왕 [청룡시리즈어워즈] [종합]

연예

OSEN,

2025년 7월 18일, 오후 10:56

아이유, 청룡 시리즈 어워즈 여우주연상 수상…‘폭싹 속았수다’ 대상까지 휩쓸어

[OSEN=김수형 기자]‘제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이병헌 수상이 불발된 가운데, '폭싹 속았수다'와 '중증 외상센터'가 나란히 3관왕을 거머쥐었다. 

18일 방송된 KBS2TV ‘제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영예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가장 먼저 신인 남우상은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열연한 추영우에게 돌아갔다. 그는 “참석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양재원으로 살게 해줘서 고맙고, 인간 추영우에서 배우 추영우로 살 수 있게 사랑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우조연상은 폭싹 속았수다의 염혜란이 차지했다. 염혜란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응원과 칭찬은 처음”이라며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으로 남우주연상은 중증외상센터의 주지훈에게 돌아간 가운데,  이날 최대 관심사였던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은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였다. 극 중 1인 2역을 소화하며 폭발적인 호평을 받은 그는 다소 긴장한 목소리로 “정말 감사하다”며 “처음 제안받았을 때부터 촬영, 방영,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 앞으로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자랑이 될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폭싹 팀과 함께해 너무 좋았다”며 화제의 앙코르 대사를 다시 한번 재현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임상춘 작가님, 김원석 감독님, 그리고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 덕분에 인생에서 가장 크게 놀아본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대상은 팀 부문. ‘폭싹 속았수다’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으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 이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한편, 오징어게임3 촬영 중 참석한 이병헌은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오프닝에서 임시완이 선보인 깜짝 댄스에 포착되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ssu08185@osen.co.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