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윤비 기자)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가 개최됐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임윤아가 맡았다.
'흑백요리사'는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 데스룸' 'My name is 가브리엘' '피의 게임3'와 같이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날 김은지 PD는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준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임해준 윤남노 셰프를 비롯한 100인의 요리사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학민 PD는 "제가 나탈리 포트만을 되게 좋아한다. 살면서 그 사람이 내 프로를 보고 코멘트해주는 걸 상상해 본 적이 없다"며 "그런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300명의 스태프가 있어서 가능했다. 이 영광을 그들에게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제작사 스튜디오슬램 윤현준 대표는 "시즌2를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며 "곧 공개가 될 텐데,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맛있는 음식점이 남아 있는지 얼마나 많은 훌륭한 셰프들이 많은지 보여드리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인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가격 논란, 원산지표기법 위반 의혹 등 여러 잡음으로 논란에 중심에 선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백 대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제기된 많은 이슈과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사과드린 바 있으나, 영상으로 직접 고개 숙여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품질,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수많은 예능에 출연해 온 백종원은 이미지 타격을 피하지 못하고 방송 중단을 알렸다.
한편,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MHN DB,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