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꾸밀텐데’ 혹평받았는데…피부과 726만원 결제 “예뻐져 보겠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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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20일, 오전 06:00

[OSEN=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엘르 스타일 어워즈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배우 하정우, 이하늬, 이제훈, 안보현, 임지연, 이수혁, 가수 CL, 성시경, 장기하, 에이티즈 산, 가수 겸 배우 혜리 등이 참석했다.가수 성시경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0.17 / rumi@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새 콘텐츠 ‘꾸밀텐데’ 공개 후 혹평에 휩싸인 가운데, 750만원 상당의 피부 시술로 ‘플렉스’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8일 성시경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퍼스널컬러 진단받고 피부 시술까지!! (750만 원 플렉스! 내돈내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한 피부과를 찾아 “12일 뒤 앨범 재킷 촬영을 앞두고 있다. 녹음 때문에 다이어트는 쉽지 않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 중”이라며 피부 관리를 받으러 온 이유를 밝혔다.

지인이 운영하는 피부과를 찾은 그는 “예전에 리쥬란도 맞아보고, 뱃살 빼는 시술도 해봤는데 효과는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상담 중 성시경은 “한 가지 시술만 하는 게 나은가, 아니면 여러 시술을 한꺼번에 하는 게 나은가?”라고 물었고, 병원 원장은 “같이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조언했다. 이에 성시경은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그는 “큰 돈을 들여 예뻐져 보겠다”며 총 726만원을 결제했고, 결제 직후 “안 예뻐지기만 해봐라!”라고 외치며 절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앞서 성시경은 패션 콘텐츠 ‘꾸밀텐데’ 첫 공개 후 스타일링에 대한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일부 팬들은 “스타일리스트를 교체하라”는 강도 높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에 성시경은 “잘나가던 유튜브가 삐끗했다는 기사가 나서 놀랐다”며 “저는 갑자기 슈퍼 멋쟁이 섹시가이 패셔니스타가 되겠다는 게 아니다. 패션을 1도 모르는 40대 아저씨가 도움을 받아가며 배워보자는 취지인데 너무 큰 기대를 하신 것 같다”고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그는 “멋져지려면 스태프를 바꾸라는 의견도 있던데, 스태프 욕은 말아달라. 스타일리스트나 헤어팀 때문이 아니라 아직은 뚱뚱한 얼굴과 머리카락 탓”이라며 “좀 더 잘하길 바라는 마음인 건 알지만, 참여해준 스태프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시경은 새 앨범 준비와 유튜브 콘텐츠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꾸밀텐데’는 그가 평소 신경 쓰지 않던 스타일링을 배우고 도전하는 과정을 담아낸 콘텐츠로, 첫 회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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