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송범근과 결별' 인정 "마음 안끝났는데 차여..이별할때 눈물안나" 솔직 고백[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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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20일, 오전 09:56

[OSEN=이대선 기자]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의 1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가 열렸다.가수 이미주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9.08 /sunday@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자신의 연애사를 솔직하게 밝혔다.

18일 '그냥 이미주' 채널에는 "30세 여성이 결혼운 보면 생기는 일 (feat. 미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미주는 연남동의 사주집을 찾아 자신의 사주를 봤다. 그러던 중 그는 결혼운을 물었고, 역술가는 "남자가 엄청 착해야된다"고 말했다.

이미주는 "왜요 제가 고집이 너무 세서?"라고 제발저렸고, 역술가는 "아니다. 여기는 고집보다 가족애가 강하다. 결혼을 일단 하면 이혼은 안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미주는 "다행이다"라고 안도했고, 역술가는 "근데 남자가 말잘하고 재밌는 사람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이미주는 "맞다. 저 재밌는 사람 좋아한다"고 수긍했지만, "약간은 선수같은 사람도 좋고요"라고 말하자 "선수요?"라고 예민하게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역술가는 "약간 재밌는사람"이라고 덧붙였고, 이미주는 "아...."라며 탄식했다.

역술가는 "여태까지 남자운이 그렇게 썩 좋게 온적은 별로 없다"고 말했고, 이미주는 "다들 그렇게 얘기하시더라"라고 씁쓸해 했다. 그는 "작난에 안 만났냐"고 묻자 "작년에 만났다"라고 답했고, "지금도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없다"고 결별을 직접 인정했다.

그러자 역술가는 "헤어지는 시기가 항상 겨울하고 2월, 3월 이럴때인데 그때 잘 보내야한다"고 말했고, 이미주는 "언제 헤어졌더라? 기사좀 확인해줄래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사주를 모두 보고난 뒤 이미주는 제작진과 밸런스게임을 했다. 그는 "현재 애인이 남사친/여사친이랑 1박2일로 여행가기VS전남친/전여친이랑 밤새 술마시기"라고 질문을 던졌고, VJ는 "저는 둘다 된다. 떠날 놈은 떠나고 있을 놈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주는 "이게 인생을 많이 살아본 사람 느낌"이라고 감탄하며 "근데 그런게 있다. 나이가 드니까 옛날에는 이별하는게 싫어서 이별할때 펑펑우는데 나이 먹고 이별할때는 눈물 안 나지 않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그 전에 울고 헤어질땐 눈물 안나온다"고 말했고, 이미주는 "헤어지기 전에 다 울어버리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미 마음 완전 끝났을때 헤어지니까"라고 설명했지만, 이미주는 "마음이 끝났을때 헤어져요?"라고 반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음) 안 끝났는데 헤어져요?"라고 의아해 하자 "차이거나 이럴때"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차인적은 없어가지고"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진짜? 차인적 없어?"라고 깜짝 놀랐다. 제작진은 "차인적 있냐"고 물었고, 이미주는 "엄청 많다. 난 거의 차여"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너무한다 왜 차는거야? 왜 차냐고"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미주는 지난해 4월, 3살 연하의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9개월만인 올해 1월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졌고, 소속사 안테나 측은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이미주는 9개월만에 헤어진 사실을 직접 언급하며 결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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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그냥 이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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