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돌싱글즈7’ 10인의 돌싱남녀 중 첫인상 투표에서 두 커플이 서로를 언급했다.
20일 첫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7’에서는 자신의 ‘재혼 상대’를 만나기 위해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를 찾아온 돌싱남녀 10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싱남녀 10인이 등장했다. 각자 호감 시그널을 표시한 가운데 이동건은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명은을 향해 양쪽 귀를 만지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돌싱하우스 구경 후 요리 주도권을 쥔 이동건은 호감을 드러낸 김명은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런 두 사람 사이를 쉽게 끼어들지 못하는 출연자들. 이를 본 이혜영은 “저럴 땐 어떻게 하냐. 왜 못 끼어들지 싶다. 이해가 안 간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다은은 “절대 못 끼어든다. 쉽지가 않다. 막상 둘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돌파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식사 자리를 선정하는 모습에 “식사 자리 진짜 중요하다. 이때 눈치싸움 많이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직접 출연했던 분이 나오니까 도움 많이 된다”라고 했고, 이혜영은 “그러니까 너무 쏙쏙 들어온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이다은은 “저는 이렇게 12화까지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리 선정 후 식사를 시작한 돌싱남녀들. 눈치싸움 끝에 각자 원하는 자리에 앉은 가운데 끝까지 요리에 신경 쓴 이동건은 마지막 남은 자리에 앉게 됐다. 긴 테이블인 만큼 두 테이블로 나뉘어 대화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이인형은 옆 테이블로 시선을 자꾸 보냈는데. 이인형은 첫인상 1순위로 김명은을 꼽았다. 그는 “되게 미인이시고 호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김도형 역시 “제가 추구하는 이상형은 되게 한결같다. 하얀 사람을 좋아한다. 그리고 디게 중요한 거 하나가 조금 중저음에 나긋나긋하게 말하는 목소리 좋아한다”라며 “외모가 딱 저의 이상형”이라며 김명은을 언급했다.
무려 3명의 몰표를 받은 김명은. 반면 박성우는 한지우를, 박희종은 한예원을 선택했다. 여자들의 꼽은 첫인상 1위도 공개됐다.
장수하는 이동건에게 호감을 드러냈고, 이다은은 “저도 아랍상 좋아한다. 그래서 이동건 씨에게 마음이 간다”라며 장수하 마음을 공감했다. 조아름은 김도형을 꼽았고, 김예원은 모두의 예상과 달리, 박성우를 첫인상 1위로 선택해 반전을 안겼다.
한편, 한지우는 외적인 이상형으로 배우 안재홍을 언급하면서도 첫인상 1순위로 박성우를 선택하면서 마음이 통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이지혜는 “처음에 통하기 쉽지 않은데”라고 놀랐고, 한지우는 “따뜻한 분인 게 느껴지는 말투나 어떤 행동 계속 말 걸어주시고 웃어주시고 하는 거에 따뜻한 배려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세 명의 남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김명은은 이상형으로 동물 골든 리트리버, 쿼카로 비유하며 이인형을 첫인상 1순위로 꼽았다. 서로 통한 두 사람. 김명은은 “제가 들어와서 어색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풀려고 했다. 그 점이 이제 크게 다가와서 좋은 분이신 거 가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도형은 “인형 님이 되게 댕댕이 같은 성격이다. 그분한테 호감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예리하게 분석했다. 이동건도 “저는 기대를 버렸다”라고 했고, 이인형은 “댕댕이 같은 스타일 좋아한다고 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알고보니,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을 동물로 비유했을 때 골든 리트리버라고 했던 것. 이에 은지원은 “소름이 돋는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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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7’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