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4’ 감독 “릴레이 경주 같은 MCU..이제 바통은 루소 감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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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21일, 오전 11:08

(L-R): Ebon Moss-Bachrach as Ben Grimm/The Thing, Vanessa Kirby as Sue Storm/Invisible Woman, Pedro Pascal as Reed Richards/Mister Fantastic  and Joseph Quinn as Johnny Storm/Human Torch in 20th Century Studios/Marvel Studios' 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 Photo courtesy of 20th Century Studios/Marvel Studios. © 2025 20th Century Studios / © and ™ 2025 MARVEL.

[OSEN=유수연 기자] '판타스틱4' 맷 샤크먼 감독이 MCU 속 '판타스틱4'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

21일 온라인으로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감독: 맷 샤크먼, 제공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맷 샤크먼 감독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예기치 못한 능력을 얻고 슈퍼 히어로가 된 4명의 우주 비행사 '판타스틱 4'가 행성을 집어삼키는 파괴적 빌런 '갤럭투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거대한 사건을 그린 마블의 썸머 액션 블록버스터로, 7월 2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남을 준비 중이다.

웰메이드로 호평을 받은 디즈니+ ‘완다비전’을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과 피터 카메론 각본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배우 페드로 파스칼, 바네사 커비, 조셉 퀸, 에본 모스-바크라크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의 합류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감독은 '판타스틱4'가 다른 MCU 시리즈와 차별점을 묻자, "그건 이번 작품이 마블 최초의 가족이자, 진짜 가족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모든 보편적인 가족이 겪는 갈등과 싸움, 사랑을 모두 담고 있다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믹북 '판타스틱4' 탄생) 당시 가족을 슈퍼히어로로 결정한다는 게 독창적이고 과감한 선택이었다. 또 당시 이들이 탄생했던 60년대를 떠올리면, 마블 스튜디오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판타스틱 4의 성공이 없었더라면 마블이 지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다. 그만큼 이들은 매력적이고 특별한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팬이었던 판타스틱 4를 MCU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다만 이 작품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어찌 보면 릴레이 경주 같다. 내 역할을 다하고 바통을 다음 주자에게 넘길 텐데, 저는 제 역할을 다했고, 다음 주자는 루소 감독이 될 것이다. 어벤저스 영화 2편에 출연할 텐데, 스토리텔링이 어찌 될지는 루소 감독님이 잘 해주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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