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나현 인턴기자)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우새'는 2049 시청률 2.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9%로 주간 예능 전체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국보급 천의 얼굴' 코미디언 이수지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전화 받는 어머님' 연기로 스튜디오에 웃음을 선사한 그는 "최근 콘서트에서 싸이 형님의 의상을 입었는데 바지가 작았다. 연예인은 화면보다 실제가 훨씬 왜소하다는 걸 느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배정남과 이상민의 파리 패션쇼 여정이 첫선을 보였다.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무대에 도전한 배정남은 "같이 서는 모델들 평균 나이가 내 절반일 거다. 실수하면 한국 못 돌아간다"며 긴장된 심경을 고백했다.
일일 매니저로 함께한 이상민은 모델보다 더 멋을 낸 차림으로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피팅 현장에서는 디자이너가 “표정은 자연스럽게, 워킹은 아방가르드하게”라고 주문했고, 배정남은 잠시 당황했지만 곧 프로다운 면모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미우새 아들 윤현민과 최진혁이 어머니들과 함께 '더블 모자 여행'을 떠났다. 짐을 꾸리며 다림질까지 해놓는 윤현민 모자의 꼼꼼함에 모두가 놀랐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던 최진혁 모자는 출발과 동시에 "잔소리하지 말라"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풀스토리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며, ‘미우새’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준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