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남편과 하버드 출신인데 “3살 딸, 영어 못해..한국어 多 배우길” (관리사무소)

연예

OSEN,

2025년 8월 26일, 오후 08:15

[OSEN=박하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3살 딸에 오직 한국어만 가르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는 ‘초고령 임신부터 엘리트 육아까지! 성공한 언니들의 대환장 베이비샤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최은경과 신아영은 임신한 박은영을 위해 깜짝 베이비 샤워를 파티를 선보였다. 서프라이즈 성공 후 세 사람은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영은 “영어 유치원 다닌다. 근데 여기는 영어를 쓰지만 막 주입식 학습식이 아닌 놀이식 영어 유치원이다. 옛날에는 막 학습식 이런 거 하다가 요즘엔 엄마들이 생각이 변하는 것 같더라”라며 자녀를 영어 유치원에 보낸다고 밝혔다.

최은경은 “영어 유치원 나왔다고 해서 영어를 잘하게 될까?”라고 물었고, 박은영은 “그니까 이제 일반 초등학교에 가면 영어를 안 가르치니까 실력이 확 줄지 않냐. 그니까 엄마들이 그렇게 학원을 보내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은경은 신아영에게 “근데 너는 영어를 하잖아”라고 했고, 신아영은 “우리 아기 영어 못한다. 아예 노출을 안 시켰다. 일부러”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실 언어를 많이 배우면 좋다. 좋은 건 맞는데 어차피 얘가 지금 한국에 있고 한국인 부모 밑에서 살고 있고 모든 걸 다 한국어로 하잖아. 그게 더 풍성해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냥 한국어만 계속 들려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신아영은 “최근에 조금 이게 맞나 싶은 일이 있었는데 저희 이모님이 딸을 데리고 놀이터에 가셨대요. 근데 좀 초등학교 나이 있어보이는 오빠들 무리가 있었는데 딸이 오빠들이랑 놀고 싶었나 봐"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근데 그 오빠 중에 한 명이 영어 못하는 애들이랑은 안 논다고 했다더라. 나는 그게 너무 얘가 대한민국에 사는데 차별은 아니지만 어쨌든간 이런 말을 듣는 게 맞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충격 일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가운데 박은영은 “둘이서 싸울 때 영어로 싸우지 않냐”라고 물었고, 최은경은 “영어로 싸우면 마더 파더 나오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신아영은 “맞다. 마더 파더 젠틀맨 다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SBS ESPN 입사해 SBSsports 채널 아나운서 데뷔한 신아영은 하버드대학교 출신으로 영어부터 독일어, 스페인어까지 총 4개 국어를 구사하는 엄친딸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신아영은 지난 2018년 12월 두 살 연하의 하버드대학교 동문과 결혼했으며, 2022년 9월 딸을 품에 안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최은경의 관리사무소’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