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술자리에서 벽탄다" 루머 인정..'소주 병나발 분다' 사연은? ('살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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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8월 27일, 오전 12:26

고현정 “술병으로 치얼스했다가 ‘병나발’ 오해…벽도 탄 적 있다” 솔직 고백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고현정이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술자리 비화와 자신을 둘러싼 오해들을 털어놨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2’(EP.105)에는 고현정이 출연해 장도연과 첫 만남을 가졌다.

장도연은 “소름 돋았다, 너무 신기하다”며 고현정을 반갑게 맞이했고, 고현정 역시 “장도연이 궁금했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날 고현정은 주변에서 자신을 ‘피곤한 캐릭터’, ‘리더 같은 사람’이라고 보는 것에 대해 “나는 그냥 공정했으면 좋겠는 사람일 뿐”이라며 “일하는 사람만 일하고 안 하는 사람은 빠지는 게 싫다. 그런 걸 보면 그냥 바로 말해버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집에서 나오면 빨리 퇴근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술자리에 대한 솔직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고현정은 “5년 전 쓰러진 이후로 술을 못 하게 됐다. 지금은 화이트 와인 반 잔 정도만 마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예전엔 술보다는 청결 강박이 심했다. 쫑파티 때 잔을 주고받는 게 싫어서 소주병째로 치얼스했다. 그걸 본 사람들이 ‘고현정이 술병으로 마신다, 병나발을 분다’고 오해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다른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고현정은 “예전에 ‘무릎팍도사’에서 벽을 탄다고 한 적이 있는데, 사실은 술 취해서가 아니라 맨정신에 빠른 귀가를 위해 벽을 탔던 것”이라며 “주변에서 다들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해서 지금은 안 한다”고 설명했다.

특유의 솔직담백한 화법과 에피소드로 웃음을 선사한 고현정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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