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일의 감동, '한일톱텐쇼' 마지막 무대…눈물과 환호의 갈라쇼

연예

MHN스포츠,

2025년 8월 27일, 오전 11:32

(MHN 이민주 인턴기자) ‘한일톱텐쇼’가 갈라쇼 특집을 끝으로 456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6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5.0%, 전국 시청률 4.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2주 연속 화요일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2025 한일톱텐쇼 갈라쇼’에서는 프로그램의 기념비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가 이어졌다.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별사랑, 아키는 ‘니나노’로,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최수호, 강문경, 손태진, 신성은 ‘밤이면 밤마다’로 오프닝을 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전유진은 총 53곡 중 23곡을 주간 베스트송에 올린 주인공으로, 박서진은 ‘빗속의 여인’으로 최다 득표 주간 베스트송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무대는 다양한 케미와 이벤트로 꾸며졌다. 최수호는 팬의 신청곡 ‘호랑수월가’를 열창하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아키는 진해성의 요청으로 Sway를 댄스와 함께 선보였다. 김다현은 일본어로 댄싱 히어로를 불러 댄싱 퀸의 면모를 보여줬고, 황민호는 장구 연주로 뺑덕어멈을 들려줬다. 손태진의 Love Shot 댄스와 전유진,최수호의 커버, 이어진 멤버들의 다양한 댄스 무대가 흥을 더했다.

특별 듀엣 무대에서는 전유진,박서진이 ‘보랏빛 향기’를, 아키,최수호가 ‘홍연’을 불러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게스트로 출연한 주현미는 ‘안오네’를 열창하며 무대에 올라 모두의 기립 박수를 받았고, 박서진과 함께 ‘월악산’을 선보이며 가문의 영광이라는 소감을 이끌어냈다.

감동적인 순간도 이어졌다. 진해성은 부모님께 영상 편지를 전한 뒤 ‘어무니’를 불렀고, 결혼을 앞둔 별사랑은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친정엄마’를 열창해 눈시울을 적셨다. 팬들의 신청곡으로 손태진은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신성은 ‘우리들의 블루스’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박서진은 ‘가왕’으로 함께 이끌어주고 응원해 줬던 멤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신’을 선보였고, 전유진은 “오늘이 가장 그리울 것 같아 선곡했다”며 ‘실비 오는 소리에’를 불렀다. 멤버들은 “다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는 인사와 함께 ‘흥타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오는 9월 2일부터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2025 한일가왕전’이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한일톱텐쇼’는 재정비 후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MBN ‘한일톱텐쇼’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