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억원 받는 리오넬 메시, 3년 연속 美 메이저리그 사커 연봉왕 등극

스포츠

MHN스포츠,

2025년 6월 26일, 오후 04:40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

(MHN 권수연 기자) '축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3년 연속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연봉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사커선수협회(MLSPA)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2025년 연봉 자료(5월 23일 기준)를 발표했다. 메시는 2,044만 6,667달러(한화 약 278억원)의 연봉을 받아 3년 연속 리그 최고 연봉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현재 기본급 1,200만 달러(한화 약 164억원)를 받고있다.

연봉 총액은 여기에 2025시즌 적용되는 미국 리그와의 계약, 마케팅 보너스, 에이전트 수수료 등이 모두 포함된 액수다. 단, 팀이나 계열사와의 추가 계약이나 성적 보너스는 뺀다.

메시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선수는 토론토의 로렌초 인시녜로 1,540만 달러(한화 약 210억원)를 받는다. 세르히오 부스케츠(마이애미)가 877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

한화로 약 280억원에 가까운 돈을 받는 메시는 MLS 30개 구단 가운데 21개 팀의 보수 총액을 뛰어넘었다. 

메시의 구단인 마이애미는 4,684만 달러(한화 약 630억원)로 역대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2위 토론토 FC가 3,415만 달러(한화 약 464억원)로 마이애미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3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는 2,763만 달러(한화 약 375억원)를 기록했다. 

최하위를 기록한 팀은 1,199만 달러(한화 약 163억원)를 기록한 CF 몽레알이다. 

현재 MLS에서 연간 500만달러 이상을 버는 선수는 11명으로, 지난 시즌 시작 때보다 6명 늘어났다.

MLS 전체 계약 선수 902명의 연봉 총액은 5억 8,600만 달러(한화 약 7,941억원)로, 지난해 초5억 1,900만 달러(한화 약 7,033억원)와 비교해 12.9%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