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규(대전).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공격수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미드필더 강상윤(전북 현대), 모재현(강원FC)을 불러 들였다. 강상윤과 모재현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홍명보호 최전방 경쟁에서 한 발 밀렸던 주민규는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이호재(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강상윤과 모재현은 최근 K리그1에서 활약을 인정받으며 A대표팀에 합류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수비수 이민화(화천KSPO)와 미드필더 김민지(서울시청), 이은영(창녕WFC)을 추가로 발탁했다. 김민지는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용인·수원·화성)에서 열린다. 2003년 시작한 동아시아 지역 최대 축구 대회 동아시안컵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남자 대표팀은 내달 7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남자부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여자 대표팀은 9일 중국부터 13일 일본, 16일 대만을 각각 상대한다. 여자부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