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난무' 시크한 표정 SON, 토트넘 원정 유니폼 단체샷 한가운데→대표 모델+여전히 굳건한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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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6월 26일, 오후 06:59

[사진]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토트넘 2024-2025시즌 원정 유니폼 메인 모델로 나섰다. 이적설이 터져 나오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구단 내 단단히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팀 주장 손흥민이 모델로 등장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발표이기에 주목을 사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해 왔다. 2023년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하며 구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에이징 커브에 들어선 손흥민이 토트넘과 아름다운 이별을 해야 한단 시선이 꽤 있다.

[사진] 손흥민 /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앞서 24일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 손흥민에게 작별 무대였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선 그가 토트넘을 떠날 확률은 50%라고 전해진다”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 영입 제안을 받는다면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848억 원)를 요구할 것"이란 의견을 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 원하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이번 여름이란 분석이 많다. 이에 손흥민에게 숱한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력 있는 클럽들이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루가 멀다 하고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이 공개한 새유니폼 단체 사진 가장 앞줄에서 배치됐다. 구단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도 등장해 여전한 팀의 대표 선수임을 입증했다.

한편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했다.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후 손흥민의 거취가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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