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 이어 개인전 두체급 석권

스포츠

OSEN,

2025년 6월 26일, 오후 06:50

정진환 감독이 이끄는 마산용마고가 2025 시즌 첫 단체전 우승에 이어, 고등부 개인전에서도 두 체급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정진환 감독이 이끄는 마산용마고가 2025 시즌 첫 단체전 우승에 이어, 고등부 개인전에서도 두 체급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개인전에서 마산용마고는 청장급(80kg 이하)에 출전한 이원중이 결승전에서 김민건(현일고)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2-0으로 승리했다.

용사급(90kg 이하) 결승전에서는 서금광이 이건희(용인고)에게 뒷무릎치기를 두 차례 연속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산용마고는 두 체급 모두 석권하며 개인전에서도 막강한 실력을 입증했다.

고등부 경장급(70kg 이하) 경기에서는 진상근(송곡고)이 문성하(문창고)를 상대로 뒤집기와 뿌려치기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소장급(75kg 이하) 경기에서는 고해성(여수공업고)이 강인환(공주생명과학고)을 상대로 첫 번째 경기에서 오금당기기를 성공시켜 1-0으로 앞섰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앞무릎치기를 허용하며 1-1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최종 스코어 2-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용장급(85kg 이하) 경기에서는 공준연(충무고)이 오현섭(부평고)을 상대로 밀어치기를 두 차례 성공시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역사급(100kg 이하) 경기에서는 이시우(태안고)가 강세윤(마산용마고)을 상대로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2-0으로 승리했다.

장사급(135kg 이하) 경기에서는 정선우(용인고)가 곽승현(여수공업고)을 상대로 뿌려치기를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배지기를 허용하며 1-1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서 다시 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1로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개인전 경기결과

경장급(70kg 이하) 진상근(송곡고)

소장급(75kg 이하) 고해성(여수공업고)

청장급(80kg 이하) 이원중(마산용마고)

용장급(85kg 이하) 공준연(충무고)

용사급(90kg 이하) 서금광(마산용마고)

역사급(100kg 이하) 이시우(태안고)

장사급(135kg 이하) 정선우(용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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