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못 일어섰는데...두산 천만다행, 김재환 좌측 대퇴부 타박 "당장 병원 검진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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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6월 26일, 오후 07:34

[OSEN=잠실, 조은정 기자]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두산은 최승용을, 원정팀 키움은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무사 2루 두산 케이브가 안타에 키움 중견수 이주형이 포구실책을 범했다. 이때 실책을 틈타 김재환이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6.14 /cej@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일단 큰 부상은 면했다.

김재환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2회말 주루플레이를 하다가 쓰러지면서 교체됐다.

김재환은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유찬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출한 김재환. 김민석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이어진 1사 1,2루에서 박준순의 좌전안타 때 홈까지 쇄도했다.

SSG 좌익수 에레디아의 홈 송구가 정확하게 이뤄졌다. 홈으로 쇄도하던 김재환은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뛰는 자세 그대로 홈을 밟으려고 했다. 에레디아의 홈 송구가 먼저 도달하면서 포수 조형우의 태그 동작과 김재환의 홈을 밟는 동작이 동시에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고 김재환은 홈을 밟은 뒤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일어나지 못했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겨우 일어나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 

그러나 일단 큰 부상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환 선수는 좌측 대퇴부 타박으로 교체됐다. 아이싱 치료 중이고 당장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OSEN=박준형 기자] 두산 김재환 2025.06.07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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