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2025-2026시즌 원정 유니폼이 공개됐다. '올블랙'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25-2026시즌 선수들이 착용할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토트넘이 공개한 새 원정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블랙(올블랙) 기반으로 유니폼 전체에 걸쳐 격자 형태의 패턴이 은은하게 적용됐다. 구단 엠블럼은 왼쪽 가슴에 자리했으며 오른쪽 가슴에는 나이키 스우시 로고가 있다. 스폰서 'AIA'는 흰색으로 중앙 가슴에 위치했다. 소매와 칼라는 단색 블랙으로 깔끔하게 마감됐다.
토트넘 구단은 "이번 어웨이 킷은 날카로운 실루엣을 형성하는 드라마틱한 올블랙 디자인으로, 스피드를 위해 설계됐으며 은밀함을 위해 제작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 모토를 재해석한 슬로건 'In Darkness We Dare(어둠 속에서 우리는 도전한다)'와 함께 공개된 이 유니폼은, 다가오는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 복귀를 기념하는 대담한 룩을 선보인다"라며 "신규 유니폼은 도미닉 솔란케와 엘라 모리스가 출연하는 캠페인 영상과 함께 공개됐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이들이 구단 훈련장에서 격렬한 원정 경기장으로 전환되는 장면이 등장한다. 손흥민, 제스 나즈,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도 등장해 원정 경기 날의 팬 에너지를 함께 보여준다.
한편 손흥민이 실제로 이 유니폼을 2025-2026시즌 공식 경기에서 입게 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어느 때보다 이적 가능성에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지금은 제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서 뭐라고 말하기보다는 기다리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계약은 2026년 6월 말까지 12개월 이상 남아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