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좌승현, 아웃 카운트 2개 남겨두고 노히트노런 불발...삼성, LG 3연패 빠뜨리며 2연승 질주 [대구 리뷰]

스포츠

OSEN,

2025년 7월 04일, 오후 09:19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이승현이 9회초 1사 LG 트윈스 신민재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노히트 노런 기록이 깨진 후 교체를 기다리며 동료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2025.07.0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좌완 이승현의 완벽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좌완 이승현은 아웃 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노히트노런 달성이 무산됐지만 데뷔 후 최고의 투구로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신민재는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삼성은 지명타자 김지찬-중견수 김성윤-1루수 르윈 디아즈-좌익수 구자욱-3루수 김영웅-우익수 박승규-유격수 이재현-포수 김재성-2루수 류지혁으로 타순을 꾸렸다. 좌완 이승현이 선발 출격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7.04 / foto0307@osen.co.kr

삼성은 지난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4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1-3으로 뒤진 9회 이재현의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5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박진만 감독은 4일 경기에 앞서 “올 시즌 손에 꼽을 만한 경기였다. 어제 경기를 계기로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지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안방으로 돌아왔으니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를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좌완 송승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LG는 2루수 신민재-3루수 천성호-좌익수 김현수-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박동원-우익수 문성주-유격수 오지환-포수 이주헌-중견수 박해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2회말 1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04 / foto0307@osen.co.kr

삼성이 먼저 웃었다. 2회 1사 후 이재현이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선제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직구(146km)를 공략해 좌측 담장으로 날려 버렸다.

삼성은 추가 득점이 필요한 6회 2사 후 김재성과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지찬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7회 2사 1,2루서 이재현의 좌중간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 1사 후 신민재의 솔로 아치로 팀 노히트노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 선발 좌완 이승현은 8⅓이닝 1실점(1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재현은 2회 선제 솔로 아치를 작렬하는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리드오프 김지찬은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류지혁은 멀티히트 포함 1득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송승기는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과 김재성이 6회말 2사 1,2루 김지찬의 2타점 좌익수 앞 2루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0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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