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최준서 인턴기자) 경남FC가 이찬동을 영입하며 중원 에너지 레벨을 강화한다.
경남FC는 11일 대구FC와 트레이드를 통해 이찬동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경남에서 활약한 우주성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대구로 향한다.
이찬동은 183cm, 80kg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볼 경합과 넓은 활동 범위를 강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적극적인 가담을 강점으로 한다. 3선에서의 수비 능력과 공격에서의 전진성을 모두 갖춰 중원 장악력 또한 뛰어난 선수다.
또한, 미드필더와 센터백 등의 포지션을 소화 가능해 멀티 자원으로서 팀 전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광주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찬동은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SK),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대구 등을 거쳐 K리그에서만 195경기를 출장했으며, 태국1부리그 소속 촌부리FC에서도 활약해 국내외로 굵직한 경험을 쌓았다.
특유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에 리더십까지 겸비하고 있어 그라운드 밖에서도 경남의 긍정적인 팀 분위기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찬동은 “대학 시절 경남과 연습경기를 하며 득점까지 했던 적이 있다. 이 좋은 기억을 살려 이제는 경남에서 멋지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이찬동은 팀 훈련에 합류하여 경남FC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경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