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vs알카라스, 프랑스오픈 이어 윔블던에서도 결승 격돌

스포츠

뉴스1,

2025년 7월 12일, 오전 08:35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어 윔블던 결승에서도 맞붙는다.

신네르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를 3-0(6-3 6-3 6-4)으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알카라스가 테일러 프리츠(5위·미국)를 3-1(6-4 5-7 6-3 7-6)로 꺾고 결승에 선착하면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난달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만났던 둘은 다시 한번 우승을 놓고 다툰다. 프랑스오픈에서는 알카라스가 풀셑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윔블던에서 처음 결승에 오른 신네르는 첫 우승에 도전하고, 알카라스는 3연패를 겨냥한다.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을 제패한 신네르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제페에 나서는 길목에서 또 알카라스를 만나게 됐다.

최근 24연승을 질주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알카라스는 신네르마저 꺾고 메이저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남녀 통틀어 최다인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에 도전했던 '백전노장' 조코비치는 이날 신네르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새 역사를 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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