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동원이 ‘미스터 올스타’에 성큼 다가섰다.
LG 트윈스 박동원이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동원은 2-1로 앞선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등장했다.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참치캔 모형의 모자를 쓰고 딸 채이 양과 함께 등장한 박동원이다. 이후 박동원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4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나눔 올스타가 4-1로 앞서나갔다.
박동원은 팬투표 131만4038표, 선수단 투표 206표, 총점 43.62점으로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됐다. 4년 연속 베스트 12에 뽑힌 박동원은 이날 홈런을 터뜨리면서 올스타 MVP에 도전하게 된다.
나눔 올스타는 드림 올스타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1회 문현빈의 우전안타, 박민우의 중전안타를 터뜨리면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건우가 삼진, 송성문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2사 1,2루에서 채은성이 좌측 빗맞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박동원의 투런포까지 터지면서 4-1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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