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미(사진=KMSP/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제공)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2위 그레이스 김(호주·9언더파 133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2인 1조’ 팀 경기 다우 챔피언십에 임진희와 함께 출전해 연장전 끝에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그는 상승세를 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소미는 “이 코스는 티샷이 정말 중요한데 오늘은 샷이 좋지 않았다. 하지마 확실한 퍼트로 만회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대회는 뒤로 하고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퍼트와 드라이버에 집중하면서 리듬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소미는 12일 오후 7시 40분 현재 3라운드를 치르고 있으며, 6번홀까지 1타를 줄여 1타 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끝난 2라운드에서 최혜진이 3타를 줄여 선두 이소미와 3타 차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신지은이 공동 12위(5언더파 137타), 윤이나가 공동 18위(4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이미향과 함께 공동 26위(3언더파 139타), 김효주는 공동 38위(1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이소미와 함께 다우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임진희는 공동 44위(이븐파 141타)를 기록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황유민은 공동 53위(1오버파 143타)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인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공동 12위(5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워드는 지난 7일 유럽여자골프투어(LET) KPMG 아일랜드 여자오픈에서 프로 선수들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워드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25위 안에 들면 ‘엘리트 아마추어’ 카테고리를 통해 LPGA 투어 멤버십을 확보할 수 있다.
코다는 시즌 첫 우승과 개인 통산 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린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민지도 코다, 워드와 함께 공동 12위(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신인상 랭킹 1위 다케다 리오(일본)가 공동 7위(7언더파 135타) 그룹에 포진했다.

이소미(사진=KMSP/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