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참치! MVP까지 낚았다...'미스터 올스타' 박동원, "상패 꼭 받고 싶었는데, 행복한 하루"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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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2일, 오후 10:11

[OSEN=대전, 지형준 기자] ‘채이 아빠’ 박동원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폭발한 나눔 올스타가 4년 연속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를 눌렀다. 이범호 감독이 이끈 나눔 올스타(KIA·LG·한화·NC·키움)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두산·KT·SSG·롯데)에 8-6으로 승리했다.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된 LG 박동원이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12 / jpnews@osen.co.kr[OSEN=대전, 지형준 기자]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와 나눔올스타 대표로 나선 총 30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1화 LG 박동원이 타석에 들어서며 딸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5.07.12 / jpnews@osen.co.kr

[OSEN=대전,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동원이 ‘홈런 더비’에서의 아쉬움을 ‘미스터 올스타’로 풀었다.

LG 트윈스 박동원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의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1회 달아나는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나눔 올스타의 8-6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원은 기자단 투표 28표 중 27표, 득표울 96.4%를 획득하면서 '미스터 올스타'의 영광을 안았다. 

박동원은 2-1로 앞선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등장했다.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참치캔 모형의 모자를 쓰고 딸 채이 양과 함께 등장한 박동원이다. 이후 박동원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4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나눔 올스타가 4-1로 앞서 나가는 홈런이었다.

박동원은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터뜨렸다. 2사 1,3루 기회에서도 우규민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우규민과 8구 승부를 펼쳤다. 우규민이 한가운데 공을 던져주자 헬멧을 벗고 꾸벅 인사를 하는 소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어 우규민의 8구 째 139km 패스트볼을 받아쳐 타점을 추가했다. 3타점 째를 수확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열렸다.13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와 나눔올스타 대표로 나선 총 30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1회말 2사 2루에서 LG 박동원이 투런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7.12 / jpnews@osen.co.kr[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KBO 올스타전 경기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올스타 대표로 나선 총 30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미스터 올스타를 거머쥔 LG 박동원이 수상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07.12 / dreamer@osen.co.kr

4회말 2사 1,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말 좌전안타를 때려내면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사실상 MVP를 확정하는 안타였다.

박동원은 전반기 84경기 타율 2할8푼5리(263타수 75안타) 15홈런 51타점 OPS .879의 성적을 기록했다. 훌륭한 성적을 바탕으로 박동원은 올스타 팬투표 131만4038표, 선수단 투표 206표, 총점 43.62점으로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올스타에 선정됐다. 4년 연속 베스트 12에 뽑힌 박동원은 그동안 올스타전에서 6타수 3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LG는 이로써 퓨처스 올스타 MVP와 1군 올스타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전날(11일) 손용준이 퓨처스 올스타 MVP의 영예를 안았고 이날 다시 한 번 LG 선수가 MVP에 등극했다. 2008년 롯데(1군 이대호 / 퓨처스 전준우), 2011년 LG(1군 이병규 / 퓨처스 김남석), 2017년 SK(1군 최정 / 최민재)에 이어 4번째로 올스타와 퓨처스 올스타를 차지했다. 

경기 후 박동원은 " 이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LG 퓨처스 MVP도 우리팀에서 나왔는데 퓨처스 올스타, 미스터 올스타 다 나와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제 홈런더비 준우승은 아쉬웠다기보다 이런 상패를 너무 받고 싶었다. 준우승을 해도 줘서 기뻤느데 오늘은 더 좋은 걸 갖고 가게 돼 행복한 하루다"고 웃었다.

3번째 안타를 쳤을 때 박동원은 MVP를 직감했다고. 이어 "역전 당했으면 못 받았다. 김태군과 박영현 타자 감독님에게 감사했다"라며 "일단은 태군이형 쳐줘서 되게 감사했고, 그리고 영현이 이야기는 제가 드릴 수 없다. 그런 상황이 나온 건 저한테 하늘이 큰 운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채이 아빠’ 박동원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폭발한 나눔 올스타가 4년 연속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를 눌렀다. 이범호 감독이 이끈 나눔 올스타(KIA·LG·한화·NC·키움)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두산·KT·SSG·롯데)에 8-6으로 승리했다.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LG 박동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12 / soul1014@osen.co.kr[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KBO 올스타전 경기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올스타 대표로 나선 총 30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미스터 올스타를 거머쥔 LG 박동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12 / dreamer@osen.co.kr/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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