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아스날이 영입을 원하는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7, 스포르팅)가 파업에 돌입했다.
‘더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아스날의 영입제안을 받고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아스날과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두 팀이 원하는 액수에 차이가 커서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중에 요케레스는 “아스날에 보내주지 않으면 스포르팅에서 뛰지 않겠다”면서 팀을 무단 이탈했다.
스포르팅의 비시즌 캠프가 시작됐지만 요케레스는 합류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요케레스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동료들에게 사과하라고 명령했다.
189cm의 장신공격수인 요케레스는 지난 두 시즌간 스포르팅에서 97골을 넣은 인재다. 스포르팅은 아스날에 그의 몸값으로 7천만 파운드(약 129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요케레스는 아스날 이적을 위해 슈퍼모델출신 여자친구 이네스 아귀아르(27)까지 버렸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동료의 결혼식에 갔다가 하객으로 온 아귀아르에게 반했다.
그런데 포르투갈의 슈퍼모델인 아귀아르는 스포르팅 찐팬으로 남자친구가 팀을 떠나는 것을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아스날 이적을 위해 여자친구까지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요케레스와 아귀아르는 공개적으로 수개월간 데이트를 즐겼다. 아귀아르는 요케레스의 이적설이 나왔을 때 그가 스포르팅에 남을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최근 아스날의 관심을 받는 요케레스가 아귀아르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