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축구에도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시대다.
라오스 1부리그 축구팀 참파삭 아브닐 FC가 체력관리 전문 애플리케이션 PLCO를 개발·운영하는 ㈜큐엠아이티(QMIT)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년 7월 14일 체결되었으며, PLCO는 참파삭 아브닐 FC의 창단 이래 첫 공식 스폰서로 등록되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로고 노출이나 홍보 차원을 넘어, 실제 현장에 스포츠 기술을 도입해 구단 전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PLCO는 선수들의 체력 및 퍼포먼스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으로, 이미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QMIT는 PLCO 앱을 선수단 전체에 무상 제공하고, 훈련 및 경기 환경에서의 실사용을 위한 교육자료와 컨설팅도 함께 지원한다. 아울러 참파삭 아브닐 FC는 라오스 내에서 PLCO의 대표 활용 사례 팀으로 지정돼, 향후 라오스 축구 내 스포츠 테크 확산에도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선수단은 PLCO를 통해 수면, 심박수, 피로도, 회복지수 등 주요 신체 데이터를 관리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훈련 강도 조절, 회복 루틴 최적화 등 맞춤형 피지컬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구단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장기적인 선수단 체력관리 체계 구축과 경기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참파삭 아브닐 FC 이동준 대표는 “PLCO와의 협약은 구단 역사상 첫 공식 스폰서십으로, 단순한 후원을 넘어 실질적인 기술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젊은 구단으로서 팬들이 향후 우리구단 선수들의 피지컬 데이터를 이해하고, 팬들이 뽑는 베스트 11의 초기 데이터로 전문가들뿐 만아니라, 팬들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기 QMIT대표는 "한국스포츠테크의 세계진출이란 과제는 늘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했고, 이번 참파삭 아브닐FC는 플코의 세계도전이라는 지평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