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2025-26시즌 PBA팀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프로당구 PBA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1라운드 요강을 발표했다.
팀리그 1라운드는 오는 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개막해 30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팀이 10개(SK렌터카,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에스와이, 우리금융캐피탈, 휴온스, 하나카드, 하림, 웰컴저축은행, 하이원리조트)로 늘어나며 전년도와 경기 방식에 차이가 생겼다.
가장 큰 차이점은 홀수 팀 체제일때 있었던 '휴식일'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전년도에는 9개 팀으로 운영되며 하루에 8개 팀이 네 차례에 걸쳐 경기를 펼쳤고 나머지 한 팀은 재정비하는 휴일이 주어졌다. 그러나 올 시즌 10개 팀으로 늘어나며 2~3경기가 동시간대에 운영된다.
첫 날인 22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제 1경기는 우리금융캐피탈-SK렌터카가 격돌한다. 이어 2경기, 3경기가 동시에 열리는 오후 4시 30분부터는 경기장을 두 개로 개방한다. 기존 경기장에서는 2경기가, 맞은편에 신설된 'PBA라운지'에서는 3경기가 진행된다.
22일 2경기는 웰컴저축은행-하나카드가 격돌한다. 3경기는 크라운해태와 하이원리조트가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2경기는 유튜브로만 중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 30분에는 휴온스-NH농협카드의 4경기가 열리며 마지막 5경기(오후 10시)에 신생팀 하림과 에스와이가 격돌을 앞두고 있다.
개막식이 있는 첫 날 경기만 오후 1시 30분에 경기가 시작한다. 두 번째 날부터 1경기는 모두 12시 30분에 시작된다. 주말인 26일과 27일만 오후 12시부터 1경기를 시작한다.
라운드별 우승팀을 뽑는 기준은 전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팀이 독보적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은 마지막 날에 우승팀이 가려지는 시스템이다. 다만 경기 방식은 개인투어와 동일하게 33초 시간제한이 주어진다. 벤치 타임아웃은 최대 4회(세트당 최대 2회)로 직전 시즌 5회에서 하나 줄어들었다.
때문에 이번 팀리그 시즌은 대체로 체력싸움이 될 전망이다. 10개 팀 모두가 매일같이 경기를 치르며, 한밤 중에 경기를 마친 팀이 다음 날 오후 바로 경기에 나서는 스케줄이다.
올 시즌 PBA팀리그 정규리그는 총 5라운드로 구성되어 오는 12월 7일에 막을 내린다.
포스트시즌은 이듬해 1월 10일 시작돼 19일에 마친다.
사진=PBA, MH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