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클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2루수)-라일리 그린(디트로이트, 좌익수)-애런 저지(양키스, 우익수)-칼 랄리(시애틀, 포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1루수)-라이언 오헌(볼티모어, 지명타자)-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3루수)-하비에르 바에스(디트로이트, 중견수)-제이콥 윌슨(애슬레틱스, 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타선에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들이 포진했다. 역대 최고의 우타자로 꼽히는 저지를 비롯해 포수 홈런왕을 노리고 있으며 지난 15일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한 랄리, 떠오르는 신성 3루수로 홈런더비 준우승을 차지한 카미네로 등이 출격한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이 등판한다. 스쿠발은 올 시즌 19경기(121이닝) 10승 3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올해도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2위(153)에 올라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지명타자)-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좌익수)-케텔 마르테(애리조나, 2루수)-프레디 프리먼(다저스, 1루수)-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3루수)-윌 스미스(다저스, 포수)-카일 터커(컵스, 우익수)-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유격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컵스, 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올해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58승 39패 승률 .598)는 오타니, 프리먼, 스미스 등 3명의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홈구장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애틀랜타는 아쿠냐 주니어가 유일하게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통산 5번째 올스타전에 나서는 오타니는 최근 2년 동안에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올해 올스타전에서는 3년 만에 리드오프로 복귀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가 출격한다. 스킨스는 올 시즌 20경기(121이닝) 4승 8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중이다. 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많은 승리를 쌓지는 못했지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4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