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다. 전날(17일) 경기는 폭우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장마 영향으로 그라운드 상태가 변수다. 18일에도 오전까지 비가 내렸고, 오후에도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저녁 6시 무렵에는 비가 그칠 전망이지만, 그라운드 상태가 변수가 될 것이다.
LG는 48승 38패 2무로 2위, 롯데는 47승 39패 3무로 3위다. 불과 1경기 차이다.
두 팀은 전날 경기가 취소되자, 18일 선발투수를 17일 그대로 예고했다. LG 손주영과 롯데 감보아 맞대결이다.
손주영은 올 시즌 17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페이스가 좋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17⅓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손주영은 롯데에 강하다. 올해 2경기 13이닝 무실점이다. 통산 롯데전 성적은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이다.
감보아는 5월말 반즈가 퇴출되고 대체 선수로 롯데에 합류했다. 7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이후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6연승을 달리고 있다. 감보아는 LG 상대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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