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넘보지 마’ 명품 투수전 LG, 롯데에 2-1 승리…박동원 동점포→이주헌 역전 결승타→손주영 QS 8승→롯데 병살 5개 찬물 [잠실 리뷰]

스포츠

OSEN,

2025년 7월 18일, 오후 09:12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손주영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LG 선두타자로 나온 박동원이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에서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18 / rumi@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손주영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초를 마친 LG 선발 손주영이 덕아웃으로 향하며 미소 짓고 있다. 2025.07.18 / rumi@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위 LG는 3위 롯데와 간격을 2경기 차이로 밀어냈다. 

LG 선발 손주영은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동원이 동점 솔로 홈런, 이주헌이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손주영에 이어 7회 이정용, 8회 김진성, 9회 유영찬이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롯데 선발 감보아는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지며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는 이날 LG 상대로 황성빈(중견수) 한태양(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윤동희(우익수) 유강남(포수) 나승엽(1루수) 전민재(유격수) 박찬형(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윤동희의 1군 복귀전이었다. 

LG는 신민재(2루수) 천성호(3루수)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수) 박동원(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좌완 감보아 상대로 좌타자 7명이 선발 출장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손주영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2사 주자 3루 롯데 전준우가 중견수 앞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때린 후 1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5.07.18 / rumi@osen.co.kr

롯데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톱타자 황성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한태양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레이예스 타석에서 황성빈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레이예스의 2루수 땅볼 아웃 때 황성빈이 3루로 진루했다.

2사 3루에서 전준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직구가 한가운데 높게 들어가는 실투를 전준우가 놓치지 않고 잘 때려냈다. 

롯데는 2회 선두타자 유강남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나승엽이 ABS존 상단 모서리에 꽂히는 스트라이크 삼진을 당했다. 전민재는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공격이 끝났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손주영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LG 선두타자로 나온 박동원이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7.18 / rumi@osen.co.kr

LG는 2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풀카운트에서 감보아의 슬라이더(137.6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쏘아올렸다. 타구속도 166.9km, 발사각 23.1도, 비거리 116.2m였다. 

1사 후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주헌이 감보아의 초구 직구(153km)를 때려 좌선상 2루타를 때렸다. 1루주자는 지체없이 홈까지 달려 역전 득점을 올렸다. LG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1-2로 뒤진 3회 동점 찬스를 놓쳤다. 1사 후 황성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한태양이 때린 빗맞은 타구는 1~2루 사이를 굴러가는 우전 안타가 되면서 1루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2루 찬스에서 레이예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우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는 3루수 땅볼을 때렸고,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손주영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1사 주자 1루 롯데 전민재의 유격수 앞 병살타때 LG 2루수 신민재가 2루에서 유강남을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5.07.18 / rumi@osen.co.kr

LG는 3회말 2사 후 오지환이 좌선상을 빠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주헌이 2볼에서 좌측 폴을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때린 후 볼넷으로 출루했다. 롯데는 투수코치가 한 차례 마운드를 방문하고 내려갔다. 감보아는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LG는 5회말 1사 후 천성호가 유격수 깊숙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1루에서 투수 견제구에 걸렸지만, 곧바로 2루로 뛰었다. 1루수의 2루 송구가 원바운드 되면서 외야로 빠졌다. 그 사이 천성호는 2루에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1사 3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헛스윙 삼진, 문보경은 2루수 땅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는 6회 1사 후 레이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찬스. 그러나 전준우가 때린 타구는 유격수 정면 직선타 타웃. 2루주자 레이예스의 귀루가 늦어 2루에서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손주영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LG 김현수 타석에서 1루 주자 천성호가 2루 도루를 시도했을때 송구가 빠지고 있다. 2025.07.18 / rumi@osen.co.kr

LG는 7회 선발 손주영이 교체됐고, 이정용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사 후 유강남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1루에서 대주자 김동혁으로 교체됐다.

나승엽이 때린 타구는 2루수 땅볼, 1루주자는 2루로 뛰다가 멈춰 런다운을 시도했다. 2루수가 먼저 1루로 던져 아웃시켰고, 1루주자는 협살에 걸려 결국 태그 아웃됐다. 

롯데는 7회말 선발 감보아에 이어 좌완 홍민기가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홍민기는 박해민을 삼진, 신민재를 투수 땅볼, 천성호를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는 8회초 불펜투수 김진성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롯데 공격을 막아냈다. 롯데는 1점 뒤진 8회말 필승조 최준용을 투입했다.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문보경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박동원이 삼진 아웃, 문성주가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됐다. 오지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9회 선두타자 한태양이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1루에서 대주자 장두성으로 교체. 레이예스가 유영찬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준우의 타구는 유격수 땅볼 병살타가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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