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규원 기자) '육상 카리나' 김민지(화성시청)가 부상 회복 후 전지훈련을 떠난 근황을 전해왔다.
김민지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타이완 운동장을 정복해봤다"며 "대만에 와서 깨달은 것은 여기 나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는거. 대만이 최고였어! 대만은 정말 멋져!"라는 게시글과 함께 다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민지는 검은 운동복 민소매 상의와 팬츠 차림, 탄탄하고 군더더기 없는 복근과 균형잡힌 구릿빛 근육질 몸매로 건강미를 과시하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것으로 보이는 김민지는 자신의 모습과 더불어 대만의 풍경과 음식 등을 사진으로 전해왔다.


앞서 김민지는 지난 5월 경기도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1,600m 계주 종목에 출전, 바통 터치 도중 미끄러지며 어깨 근육 파열 및 팔, 무릎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당시 김민지는 SNS를 통해 바통이 맞지 않아 다음 주자와의 충돌을 피하다 넘어져 발목이 돌아갔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이로 인해 한동안 공백기를 갖던 김민지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번 "넘어져서 어깨 근육이 파열됐을 때 다시 뛸 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이제 겨우 다시 트랙에 설 수 있게 됐다. 몸도 완전치 않고 준비도 부족했지만 다시 뛸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회복을 알려왔다.

김민지는 2025 시즌에도 변함없이 화성시청 소속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소속팀인 진천군청을 떠난 김민지는 지난해 화성시청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 과정에서 화성시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임명되며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한편 김민지는 부상 직전인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린 제29회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에서는 4x100m 혼성계주에 참가해 2위(3분45초65)를 합작했다.
사진=김민지 SNS,MH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