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알바가 정규직 밀어냈다! 한화 장고 끝 결단, 리베라토와 함께 간다…플로리얼 웨이버 공시 [공식발표]

스포츠

OSEN,

2025년 7월 19일, 오후 03:13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리베라토가 왼쪽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7.18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KBO 올스타전 경기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올스타 대표로 나선 총 30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플로리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12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6주 알바가 정규직을 밀어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루이스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리베라토의 잔여 시즌 계약 규모는 총액 20만5000달러(약 2억8000만 원)다.

한화 이글스는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중인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복귀 후 경기 감각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타격 면에서 강점이 있는 리베라토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2025시즌을 앞두고 최대 85만 달러(약 11억 원)를 투자해 새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영입했다. 플로리얼은 초반 혹독한 적응기를 거쳐 65경기 타율 2할7푼1리 8홈런 29타점 36득점 13도루로 한화 상승세에 힘을 보탰는데 6월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예기치 못한 사구로 우측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회복까지 6주 소견과 함께 전열에서 이탈했다. 

한화는 6월 17일 플로리얼의 대체 외인으로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었던 리베라토를 급하게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6주 총액 5만 달러(약 6900만 원).

[OSEN=창원, 이석우 기자] 한화 이글스 플로리얼 026 2025.05.30 / foto0307@osen.co.kr

그런데 리베라토가 놀라운 적응력과 함께 대체 외인 성공 신화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6월 22일 데뷔전부터 3안타를 몰아치더니 6월 6경기에서 타율 4할 맹타를 휘둘렀고, 7월에도 타율 3할6푼6리 1홈런 8타점으로 기세를 잇고 있다.

리베라토의 16경기 성적은 타율 3할7푼9리(66타수 25안타) 2홈런 13타점 장타율 .561 출루율 .431 OPS .992. 이에 한화는 25일 계약이 만료되는 리베라토와 기존 외인 플로리얼을 두고 장고를 거듭했고, 결국 '알바생' 리베라토를 택했다.

한화 관계자는 "먼저, 현장과 프런트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리베라토는 타선에 기폭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고, 에너지도 좋아서 팀 분위기도 끌어 올려주고 있다. 전문 중견수로 KBO리그 데뷔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고, 남은 기간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박주성, 방문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의 달아나는 솔로포 때 동료 리베라토가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5.07.06 / dreamer@osen.co.kr

계약 만료일인 25일 전에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는 "양 선수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싶었다. 플로리얼의 경우에는 하루라도 빨리 결정을 해줘야 한국, 또는 미국에서 새 팀을 찾고 야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플로리얼도 팀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해줬다. 당연히 서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대화였지만, 프로답게 받아들여줬다"라고 선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플로리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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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앤더슨,한화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무사 1루 한화 리베라토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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