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한다. 전날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LG가 2-1로 승리했다.
LG는 롯데 좌완 선발 데이비슨 상대로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이주헌(지명타자) 구본혁(유격수) 김주성(1루수) 박해민(중견수)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빠졌다. 문보경이 오랫만에 3루수 자기 자리로 출전하고, 김주성이 1루수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지환은 휴식 겸 치기 까다로운 좌완 선발이라 겸사겸사 제외했다”고 말했다. 우타자 김주성이 1루수로 출장한 것도 상대 좌완 투수를 고려한 것.
전날 좌완 감보아 상대로 결승 2루타를 때린 이주헌이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염 감독은 "주헌이는 어제 감이 좋은 것 같아서, 좋을 때 계속 기회를 준다. 타이밍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오스틴이 잠실구장에서 가볍게 훈련을 실시했다. 가볍게 펑고를 받고 러닝을 했다. 염 감독은 "서서히 단계별로 훈련을 한다. 러닝 뛰고, 아직 옆으로 회전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수비와 타격은 서서히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단계별로 천천히 해서 다다음주 합류하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LG 선발투수는 에르난데스. 올 시즌 11경기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롯데 상대로는 1경기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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