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홈런이 비구름 불렀나, 우주의 기운 한화로 향한다…‘LG와 5.5G차 1위’ 김경문 감독 “공격력으로 어려움 이겨내”

스포츠

OSEN,

2025년 7월 20일, 오전 12:11

[OSEN=수원, 김성락 기자] 1위 한화가 하늘의 도움 속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행운의 6-5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한화 김경문 감독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7.19 / ksl0919@osen.co.kr

[OSEN=수원, 김성락 기자] 1위 한화가 하늘의 도움 속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행운의 6-5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7.19 / ksl0919@osen.co.kr

[OSEN=수원, 김성락 기자]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헤이수스,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한화 선발타자 노시환이 다시 앞서가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7.19 / ksl0919@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노시환이 5-5 균형을 깨는 홈런을 치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주의 기운이 1위를 질주 중인 한화 이글스로 향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행운의 6-5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선두 한화는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같은 시간 잠실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시즌 54승 2무 33패다.

믿었던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3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 63구 난조를 보이며 조기에 물러난 한화. 그런데 6점을 내서 경기를 잡았다.

1회초 채은성의 2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3회초 다시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5-5로 팽팽히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노시환이 KT 베테랑 우규민 상대 솔로홈런을 치며 리드를 가져왔다. 

5회말이 종료되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며 오후 8시 10부터 31분까지 21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경기가 재개됐지만, 6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유격수 직선타, 문현빈이 좌전안타를 기록한 뒤 노시환이 원상현과 승부하던 도중 다시 강한 비가 내려 경기가 2차 중단됐다. 방수포를 덮을 새도 없이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내야 그라운드가 물바다로 바뀌었고, 기다림 끝 비가 그치지 않자 한화의 강우콜드 승리가 선언됐다. 

주현상은 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고, 조동욱은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신고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선발이 흔들리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활발한 공격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라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던 채은성, 하주석 선수가 오늘도 각각ㄱ 3타점 2타점으로 맹활약해줬고, 4번타자인 노시환이 결승홈런을 때려내는 등 중심타선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한화는 20일 류현진을 앞세워 9연승에 도전한다. KT는 소형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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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김성락 기자] 19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헤이수스,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한화 선발타자 노시환이 다시 앞서가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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