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美쳤다' 셀틱 양현준, 뉴캐슬과 친선전서 득점포 가동...새 시즌 전망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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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20일, 오전 09:00

셀틱의 양현준
셀틱의 양현준

(MHN 금윤호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의 양현준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새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셀틱은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팀이자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한 강호다. 또한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자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강호인 만큼 프리시즌 친선경기임에도 뉴캐슬의 우세가 전망됐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정반대였고, 그 중심에는 양현준이 있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과감한 측면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 슛 감각을 뽐내면서 뉴캐슬 수비진을 흔들었다.

양현준은 전반 38분 빠른 발을 통해 오른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한 뒤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낮고 강한 크로스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조니 케니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자 양현준은 직접 득점 가담에 나섰다. 후반 6분 셀틱의 역습 상황에서 박스 왼편으로 침투한 마에다 다이젠이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양현준에게 패스를 내줬고,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밀어 넣으면서 3-0 쐐기를 박았다.

이후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후반 16분 10장의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할 때 양현준도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면서 경기를 마쳤다.

 

사진=셀틱FC,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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