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무안타’라니, 낯선 모습이야…밀워키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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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20일, 오후 01:24

(김혜성)
(김혜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깜짝스타’가 된 김혜성이 밀워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밀워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은 2루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다저스도 김혜성이 타석에서 침묵한 가운데 밀워키에 3:6으로 패해 아쉬움이 배가 됐다.

김혜성은 이날 2회에 찾아온 자신의 첫 타석에선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 마련된 두 번재 타석에서도 유격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그리고 6회와 8회에 찾아온 두 타석에선 모두 삼진을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16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왔지만 이날은 무안타, 무출루에 그치며 주춤했다. 비록, 공격에서는 기여하지 못했지만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빠른 타구에 신속한 반응과 더불어 넓은 수비 범위는 여전히 돋보였다.

지난 5월초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총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2, 2홈런 13타점 11도루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타석에서 뛰어난 컨택 능력과 더불어 주력과 유연한 수비까지 다저스 하위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런 김혜성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다저스는 내일 같은 장소에서 밀워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김혜성의 출전 여부는 아직 알려진게 없다.

사진=김혜성©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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