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토 투런+채은성 만루포' 한화, KT 4연전 싹쓸이→9연승 질주

스포츠

MHN스포츠,

2025년 7월 21일, 오전 06:15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
한화 이글스 루이스 리베라토

(MHN 금윤호 기자) '독수리 군단'이 후반기 시작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루이스 리베라토와 채은성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10-0 대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 도중 폭우로 6-5 한 점 차 행운의 강우콜드 승을 거뒀던 한화는 대승으로 원정 4연전을 마무리하면서 전반기 막판 6연승과 더불어 9연승을 기록하며 2위 LG 트윈스와 5.5경기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9회초 만루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채은성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9회초 만루 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채은성 

반면 3연패에 빠진 5위 KT는 공동 6위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와 0.5경기, 8위 NC 다이노스와도 1경기 차로 바짝 쫓기게 됐다.

이날 한화는 리베라토가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다시 한번 정식 계약 선택이 틀린 선택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어 베테랑이자 주장인 채은성이 9회 쐐기를 박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대승을 매듭지었다.

한화 류현진
한화 류현진

선발투수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4패)째를 따냈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개인 5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시즌 3패(7승)째를 당했다.

이날 KT 타선은 한화의 견고한 마운드에 막혀 산발적인 6안타에 그치면서 완봉패를 면치 못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연합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