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을 찾은 유튜버 ‘입짧은햇님’ (사진=홍콩관광청)
참여 유튜버들은 홍콩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전통 수산시장, 골목 식당, 로컬 베이커리, 디저트 숍 등 현지 식문화 장소를 중심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관광지 중심 일정에서 벗어나, 지역의 일상적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구독자 17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유튜버 ‘시니’와 함께 홍콩식 훠궈 전문점을 방문해 다양한 육수와 재료 조합한 현지 전골 문화를 영상에 담았다. 두 유튜버는 각기 다른 시선으로 홍콩의 음식 문화를 소개했으며, 시니는 베이커리 ‘베이크하우스’를 찾아 에그타르트를 포함한 디저트를 소개했다. 두 영상은 총 38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홍콩을 찾은 유튜버 ‘수빙수’ (사진=홍콩관광청)
또한 유튜버 ‘흑백리뷰’는 갈비 국수, 똠양 딤섬, 푸아그라 딤섬, 창펀 등 다양한 음식을 시식하며 홍콩 미식의 특징을 조명했다. 이외에도 ‘홍사운드’, ‘소프’, ‘박병진용사’, ‘잡솨’ 등이 참여해 각자의 채널 특성에 맞춰 홍콩 미식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콘텐츠는 음식을 홍콩 여행의 핵심 테마로 다루며 시청자에게 홍콩 여행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6월 기준, 전체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02만 회를 돌파하며 홍콩 미식 콘텐츠에 대한 국내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홍은혜 홍콩관광청 홍보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음식이라는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강력한 매개를 통해, 홍콩의 문화와 정서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진정성 있는 홍콩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