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팝업 열린다...’위키드’ 속 에메랄드 시티를 현실에서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5년 6월 26일, 오후 03:07

(MHN 이지원 인턴기자) 아모레성수가 ‘위키드’의 에메랄드 시티로 변신한다.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을 기념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20일까지, 약 3주간 ‘에메랄드 시티 in 아모레성수’ 팝업이 열린다. 이번 팝업은 13년 만의 내한 공연을 성사한 뮤지컬 ‘위키드’와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팝업은 ‘위키드’의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가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게 되는 도시 ‘에메랄드 시티’에서 ‘오즈모폴리탄’적인 시간을 보낸다는 테마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즈모폴리탄’은 작품 속 세계관인 ‘OZ(오즈)’의 언어로 오즈의 활기차고 세련된 도시의 느낌을 뜻하는 감탄사를 뜻한다. 

‘위키드’의 주요 장면과 무대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테마존들로 구성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작품 속으로 들어간 듯한 감상을 선사한다. 사시사철 색다른 숲을 조망할 수 있는 아모레성수 공간 전체가 ‘위키드’ 속 세상으로 바뀌어 무대 밖에서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색 공간이 될 전망이다. 

방문객들은 여행하듯 지도에 따라 가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에메랄드 시티 입국존’에서 에메랄드 시티 맵을 수령하고, ‘버블머신 존’에서는 글린다의 버블 머신 포토존에서 마법봉과 왕관, 엘파바의 빗자루 등의 소품을 활용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오즈모폴리탄 존’은 무대 디자인의 주요 요소인 거대한 톱니바퀴를 테마로 디자인된 포토존과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글린다와 엘파바의 실제 무대 의상의 전시존이 준비되어 있다.

‘The Popular Table’에서는 글린다를 상징하는 핑크 컬러 테마의 아모레퍼시픽 뷰티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Popular Candy’, ‘Glow Bubble’, ‘Pink Whisper’ 3가지 커스텀 립 제품의 기획전이 진행되며 스페셜 메이크업 클래스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나만의 오지안 시민증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곳곳에 숨겨진 초록마녀 아이콘을 찾아 ‘초록마녀를 찾아라’ 퀴즈 미션을 완료하면 공연 초대 이벤트 응모권과 한정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 때 받은 응모권을 OZ 메일 박스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위키드’ 공연에 초대한다. 

한편, 한국 초연 이후 13년만에 다시 돌아온 ‘위키드’ 내한 공연은 오는 7월 12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사진=에스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