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원상 수상자로는 △우찬제(문학) △이봉열(미술) △채상묵(무용)이, 젊은예술가상에는 △최진영(문학) △윤이랑·박관택(미술) △백석광·민새롬(연극) △박종환(영화)이 이름을 올렸다.

2025년도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문학평론가 이숭원(왼쪽부터), 작곡가 이건용, 연극연출가 한태숙, 영화배우 장미희(사진=문체부·예술원 제공)
대한민국예술원법에 근거해 1954년 개원한 예술원은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는 기관으로서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미술·음악·연극·영화·무용 등의 분야에서 예술경력 30년 이상인 신입회원을 선출하고 있다.
올해 신입회원으로는 △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이숭원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화가인 오용길 △배재대학교 명예교수이자 공예가인 정해조 △계명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서예가인 김양동를 비롯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이자 작곡가인 이건용 △연극연출가 한태숙 △영화배우 장미희 등 5개 분야 원로 7명을 선출했다.
예술원에 따르면 앞으로 기존회원 75명과 이번 정기총회에서 인준한 신입회원 7명을 포함해 총 82명이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제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우찬제 △미술 부문 이봉열 △무용 부문에 채상묵을 선정했다. 제4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로는 최진영(문학), 윤이랑·박관택(미술), 백석광·민새롬(연극), 박종환(영화)을 부문별 각각 선정했다.
예술원은 1955년부터 매년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예술원상(상금 5000만 원)을 시상하고 있다. 또 2022년부터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만 45세 이하 예술인(음악 분야 경우 만 40세 이하)을 대상으로 젊은예술가상(상금 2500만 원)도 시상 중이다.
예술원상과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에 개최할 예정이다.